제주 4·3 사건 유적

참혹한 죽임을 당한 흔적, 섯알오름 학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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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났어요. 정부에서는 제주도의 4·3 사건 관련자들을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지요. 그리고 210여 명의 제주도민들을 섯알오름에서 총살했어요.


섯알오름은 일제 강점기 때 폭탄 창고가 있던 곳이지요. 일제는 섯알오름 주변에 알뜨르 비행장을 만들었어요. 이 비행장은 모슬포 주민들을 동원해 만든 군용 비행장이었어요. 비행장을 만들면서 오름을 파내 폭탄을 보관하는 창고를 만들었어요. 광복 이후 미군에 의해 이 창고가 폭파되었는데, 그러면서 구덩이가 만들어졌지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웅덩이가 두 개예요. 그 이유는 두 차례에 걸쳐 학살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지요. 4·3 관련자들을 두 차례에 걸쳐 죽인 후, 웅덩이에 넣고 묻어버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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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뜨르 비행장의 평화를 염원하는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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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알오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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