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업은 1594년 충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 임경업은 서당에 다니며 글을 익히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하면서 꿈을 키웠어요. 그러면서 항상 친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어요.“사나이로 태어나서 꼭 이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는 대장부가 될 거야.”비록 집안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임경업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어요. 마침내 임경업은 1618년 무과에 합격해 꿈에 한발 다가섰어요. 임경업은 어릴 때 다짐한 것처럼 열심히 군사들을 이끌며 나라를 튼튼히 지켰어요.그러던 중 1624년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났어요. 당시 임금인 인조에 불만을 품은 이괄이 무서운 기세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에요. 이로 인해 임금을 비롯해 여러 신하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어요.당시 반란군의 기세에 놀라 임금도 군인들도 도망을 갔지만, 임경업은 스스로 자원해서 용맹하게 싸웠어요. 이후 임경업은 맡은 바 일에 충실하고 병사들을 잘 이끌어 이름을 날리고 나라에서 인정받는 장수가 되었어요. 임경업은 나라를 지키는 일을 했을 따름이라며 이후에도 평소처럼 묵묵히 군사들을 이끌며 지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