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발포 사건이 일어난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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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은 3·1절 발포 사건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린 아이가 경찰의 말발굽에 치였는데 사과도 하지 않자, 제주도민들이 경찰서로 몰려가 사과를 요구했지요. 그러자 경찰은 이를 폭동으로 여겨 관덕정 앞에서 총을 쏘아댔어요. 경찰이 쏜 총에 제주도민들이 죽거나 다쳤지요.
그것도 모자라 다음 날부터 3·1절 행사를 주관했던 사람들과 학생들을 잡아가 고문까지 했다고 해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도민들은 분노했고, 총파업을 결정했어요.
관덕정은 세종 때 만들어진 정자로 이곳에서는 잔치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기도 했었지요. 제주 4·3 사건 당시 무장대 사령관이었던 이덕구의 시신을 관덕정 앞 십자가 형틀에 걸어 며칠 동안 전시했다고 해요.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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