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의 제단은 왜 두 개일까?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사직의 제단은 네모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훗날 대한제국 시기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덕수궁 가까이에 쌓은 환구단은 둥근 모양으로 제단을 만들었죠.
사직단과 환구단 모형
문화재청, 서울역사박물관
사직은 토지의 신에게만 제사를 지내던 곳은 아니었어요. 땅에서 자라나는 곡식의 신에게도 제사를 지냈어요. 한 곳에서 두 신을 섬겨야 하니 제단도 두 개를 만든거죠.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나라의 영토가 안정되고, 곡식이 잘 자라 먹을거리가 풍부해야 했어요. 임금들은 사직에서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며 매년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했어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