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와 사직

사직의 제단은 왜 두 개일까?

컨텐츠 정보

본문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사직의 제단은 네모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훗날 대한제국 시기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덕수궁 가까이에 쌓은 환구단은 둥근 모양으로 제단을 만들었죠.



520266082d62b8305032e51f89e753ea_1746791492_6379.JPG
사직단과 환구단 모형

문화재청, 서울역사박물관




사직은 토지의 신에게만 제사를 지내던 곳은 아니었어요. 땅에서 자라나는 곡식의 신에게도 제사를 지냈어요. 한 곳에서 두 신을 섬겨야 하니 제단도 두 개를 만든거죠.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나라의 영토가 안정되고, 곡식이 잘 자라 먹을거리가 풍부해야 했어요. 임금들은 사직에서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며 매년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했어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 / 1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