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첨단 도시 수원 화성을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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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수원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였어요. 이곳을 제2의 도읍지로 삼아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였지요.
“수원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려고 하네. 그대가 이 중차대한 일을 맡아서 해 주게.”
정약용은 화성 설계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어요. 지식이 풍부하고 새로운 생각을 가진 정약용은 화성 설계의 적임자였지요.
우선 수원은 사방이 확 트여 있어 혹시 모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도시와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성이 필요했어요.
‘흙과 돌을 쌓아서 만든 기존의 성들은 너무 약해. 좀 더 튼튼하게 성을 쌓을 방법이 없을까? 그래. 벽돌을 사용하면 화재에 약하고 쉽게 무너지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어.’
정약용은 튼튼한 성을 쌓기 위해 궁리에 궁리를 거듭했어요.
화성에는 그동안 조선의 성들이 갖지 못한 새로운 기능이 필요했어요. 다양한 자료를 살펴보던 정약용은 청의 책들까지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그러다 이상적인 성의 모양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적의 침입에 대비해 성의 곳곳에 갖가지 방어 장치를 두었어요. 성문 앞을 반원 형태로 만들어 성을 쌓고, 적이 성벽을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고, 적의 화공에 대비해 물을 쏟는 장치도 만들었어요.
“전하, 수원에 쌓을 성의 설계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정약용은 설계도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했어요. 정조는 매우 만족해하며 활짝 웃었어요.
수원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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