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의 세계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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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벼슬길에 오르면서 정약용의 집은 한양으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정약용은 한양에 살면서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되었고 학문과 식견의 폭도 넓어졌지요. 정약용은 누나의 남편이 되는 이승훈의 소개로 이가환이라는 큰 학자를 만났어요.
“유학은 지금까지 이론만을 따지고 있네.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지 못하니 어찌 올바른 학문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는 이가환은 이익의 『성호사설』을 건네주었어요. 정약용은 그 책을 열심히 읽었어요. 그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그동안 공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어요.
학문은 현실 생활에 실질적인 이로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백성이 편안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다.
백성의 삶이 넉넉해지려면 토지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 양반들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
이익의 학문은 정약용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어요. 특히 현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하자는 실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이익은 정약용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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