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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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구간은 백범 광장에서 숭례문을 지나 돈의문 터까지 1.8㎞에 이르는 구간이에요. 한양도성의 정문인 숭례문은 사람과 물자의 통행이 가장 많았어요. 개항 이후에는 숭례문 근처의 정동에 외국 공사관과 외교관의 집,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들이 들어섰어요.
한편, 1899년 전차가 개통된 이후부터 숭례문은 이전처럼 문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게 되었어요. 더욱이 1907년에는 교통 불편을 이유로 숭례문의 양쪽 성벽이 철거되었고, 이후 숭례문 주변에 대형 건축물이 들어섰어요. 이 때문에 숭례문 주변의 옛 성벽은 거의 흔적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
숭례문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었으나 2008년 2월 화재로 나무로 만든 2층 문루 대부분과 1층 일부가 훼손되었어요. 이후 복구공사에 착수하여 2013년 5월 완공되었어요. 이때 서측으로는 16m, 동측으로는 53m까지 성벽을 복원하였어요.
숭례문 구간에는 한양도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어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리브 타워까지 이어지는 곳에 성벽의 일부가 담장처럼 남아있고, 창덕여자중학교 담장 아랫부분에서 50m 정도 네모반듯한 성벽의 일부를 볼 수 있어요.
숭례문(서울 중구)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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