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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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 구간은 흥인지문에서 광희문을 지나 장충체육관까지 2.1㎞에 이르는 구간이에요. 흥인지문은 한양도성의 동대문이에요. 현재의 흥인지문은 고종 때인 1869년에 다시 지은 것이에요. 조선 후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아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어요. 조선 시대 한양의 지세는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았어요. 그래서 동쪽 지역에 해당하는 흥인지문 방향이 군사적으로는 가장 약했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성문과 달리 흥인지문 바깥쪽으로 옹성을 하나 더 쌓았어요.
흥인지문(서울 종로구)
문화재청
광희문은 한양도성의 동남문이에요. 도성 안에서 성 안의 물이 나가는 곳 근처에 있어서 수구문(水口門)이라고 불렸어요. 일제 강점기에 일부 무너지고 1960년대에 도로를 내면서 반쯤 헐렸던 것을 1975년에 원 위치에서 남쪽으로 15m 떨어진 현 위치에 다시 만들었어요.
한편, 광희문 성벽을 따라 장충동 주택가로 들어서면 한양도성은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어요. 일본이 세운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일제 강점기에 이 일대에 문화주택 단지를 조성하면서 한양도성의 상당 부분을 훼손했거든요. 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1960~70년대에는 많은 주택들이 새로 지어지면서 기존의 성벽을 파괴했어요. 성돌이 주택의 담장이나 축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해요.
광희문(서울 중구)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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