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가장 큰 집성촌 양동 마을과 서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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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 마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집성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에요. 약 150여 가구의 기와집과 초가집이 있어요. 마을을 대표하는 건물은 경주 손씨 대종택인 서백당이에요. 서백당은 조선 초기의 한 공신이 세운 건물이에요. 5백여 년 전에 지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보존 상태가 뛰어나지요.
서백당은 ㅡ자형 문간채와 사랑채, ㅁ자형 안채, 사당, 디딜방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백당의 북쪽으로 길게 지어진 사랑채와 사랑대청을 보노라면 이곳에 살았던 주인들의 단아한 성품을 느낄 수 있지요.
ㅁ자 모양의 서백당 안채(경북 경주시)
서백당은 매우 아름다운 마당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해요.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향나무를 중심으로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안채 북쪽에는 디딜방아채라는 곳도 있어요. 디딜방아채에는 각종 양념류와 음식 재료를 직접 만들던 디딜방아가 보존되어 있어요. 종가 여성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손맛의 비결이 숨어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서백당의 가장 높은 지점에는 조상을 모신 사당이 있어요. 사당에는 나무와 꽃이 가득하여 서백당 주인이 조상을 모시는 일에 얼마나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는지 느낄 수 있지요.
서백당의 마당(경북 경주시)
서백당의 디딜방아채(경북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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