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씨 가문의 상징, 대종택 양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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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마을을 대표하는 곳은 풍산 류씨 대종택인 보물 제306호 양진당이에요. 대종택이란 가문의 제사를 주관하는 손위의 맏아들이 사는 집으로 가문의 가장 큰집을 의미해요.
이 양진당은 풍산 류씨 가문을 이끌고 하회로 들어온 류종혜가 처음 세운 곳으로 하회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지요. 이후 류종혜의 5대 후손에 의해 99칸짜리 대저택으로 완성되었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가 파손되어 지금은 53칸만 남아 있어요.
양진당은 전형적인 조선 시대 양반가의 건축물이에요. ㅁ자형 마당을 중심으로 남자들이 머무는 사랑채와 여자들의 생활 공간인 안채, 그리고 문간채와 마구간, 사당 등의 부속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겉으로 보면 각각 독립된 건물로 보이지만 사랑채와 안채가 마루로 연결되어 있지요.
양진당 사랑채에는 ‘양진당(養眞堂)’이라는 현판 외에도 여러 현판이 걸려 있어요. 양진당이란 글자는 ‘기를 양(養)’, ‘참 진(眞)’, ‘집 당(堂)’으로, 참다운 정신을 기르는 집이라는 뜻이에요. 학문을 잘 닦아 진리를 실천하는 학자들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양진당과 충효당(경북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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