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판문점이 품고 있는 우리의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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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판문점’은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비무장지대 군사 분계선 상에 있는 공동경비구역(JSA)을 이야기하는 것이에요. 정전 협정이 체결된 이후 유엔(UN)과 북한 측이 공동으로 경비하고 있는 구역이지요.


공동경비구역은 원래 전쟁 당시 유엔군과 중국군 및 북한군이 정전 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를 하고자 만든 구역이었어요. 이 당시 판문점은 지금의 공동경비구역의 북서쪽에 있었지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동경비구역에는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 북한 측의 ‘판문각’, 유엔 측의 ‘자유의 집’이 세워져 있어요. 1980년대에 들어서 남북대화를 위해 사용하고자 ‘평화의 집’이 남쪽에, ‘통일각’이 북쪽에 세워졌지요.


예전에 판문점 양측 경비병은 군사 분계선을 넘나들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1976년 8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미군 장교 2명이 북한군에게 도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바뀌었지요. 이후 양측 경비병은 군사 분계선을 넘어갈 수 없게 되었고, 예전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없게 되었지요.


2018년 4월 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온 것은 특별한 장면이었어요. 이 당시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지요. 이어 2019년 6월 30일에는 자유의 집에서 남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판문점에 한반도에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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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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