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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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협정 당시 군사 분계선(휴전선)을 어디로 할 것인가를 놓고, 공산군과 유엔군 사이에 의견이 팽팽히 맞섰어요. 유엔군측은 현재 점령지를 기준으로 군사 분계선을 주장했고, 북측은 전쟁 이전의 38도선을 군사 분계선으로 하자고 주장했어요. 결국 유엔군측의 주장대로 지금의 군사 분계선으로 결정되었어요.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각각 2㎞씩 총 4km 구간이 비무장지대(DMZ)로 설정되어 있어요. 동서로는 239km(일반적으로 250km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 다시 측량한 결과에요)의 길이이고요. 이곳에는 군대를 주둔시킬 수 없고, 군사 시설을 설치할 수 없고, 무기도 배치할 수 없어요.
다시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구역이었기 때문이죠. 이 구역은 ‘군사정전위원회’라는 곳의 감독을 받아요. 이 위원회는 정전 협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독하는 공동 기구로, 남측과 북측이 각각 5명씩 임명해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비무장 지대는 민간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통제 구역이에요. 군인도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군사정전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군사 분계선도 함부로 넘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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