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삼국의 성립과 통일

고려, 후삼국을 다시 통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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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후백제의 대립은 계속되었어요. 하지만 후백제에서는 왕위를 둘러싸고 큰 다툼이 벌어졌지요. 견훤에게는 10명의 아들이 있었대요. 견훤은 넷째 아들인 금강을 왕으로 삼으려 했는데, 큰아들 신검이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고 금산사라는 절에 가두어 버렸던 거예요.


얼마 후 견훤은 금산사에서 몰래 탈출해 고려가 차지하고 있던 지역인 나주로 도망쳤어요. 그리고 바닷길을 통해 송악에 있는 왕건을 만나러 갔지요. 왕건은 견훤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땅을 주어 편안히 살 수 있게 했어요.


이 소식을 들은 신라의 경순왕은 고민에 빠졌어요. 더는 나라를 다스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경순왕은 왕자인 마의태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왕건에게 신라를 넘겨주기로 했어요. 935년 경순왕은 왕건에게 항복하기 위해 송악으로 갔어요. 왕건은 견훤에게 했던 것처럼 경순왕을 우대했어요. 경순왕에게 좋은 집을 주고, 큰 딸인 낙랑공주도 시집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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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에게 항복하는 경순왕




신라가 항복한 후 왕건은 후백제를 공격했어요. 이때 견훤이 앞장서서 전쟁에 나섰대요. 결국 신검을 비롯한 후백제 사람들은 고려에 항복했어요. 이로써 왕건은 후삼국의 통일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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