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세시풍속

떡국을 먹고 세배하던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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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한 해의 첫날로 음력 1월 1일이에요. 설날 아침에는 새 옷(설빔)을 단정히 입고 먼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요. 차례는 설과 같은 명절에 드리는 제사를 말해요. 차례가 끝나면 집안 어른께 세배를 드려요. 그리고 설의 대표적 음식인 떡국을 먹어요. 음식을 먹은 후에는 성묘를 가지요. 성묘는 조상의 묘를 찾아가 살펴보는 일이에요.

설날에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겼어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윷놀이예요. 윷놀이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던 놀이에요. 윷놀이에는 말판과 말, 윷이 필요해요. 윷은 보통 박달나무나 밤나무를 잘라 만들기도 하고 어떤 지방은 자주색 콩을 잘라 만든 윷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설날에는 연날리기도 했지요. 조용히 연을 날리면서 놀거나 다른 사람의 연줄을 끊는 연싸움을 했어요. 또 연에 ‘액’이라는 글자를 쓰고 연줄을 끊은 후 날려 보내기도 했어요. 그렇게 하면 나에게 오는 나쁜 기운을 연이 모두 가지고 떠난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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