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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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은 무엇일까요? 고려 시대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에요. 그런데 기원전에 이미 고조선과 부여, 삼한 등 여러 나라가 있었고, 고구려, 백제, 신라는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는데 그전까지 역사책은 정말 없었던 것일까요?
『삼국사기』 이전에도 역사책이 만들어졌지만, 아쉽게도 모두 사라졌어요.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각 나라가 국가 차원에서 역사책을 만들었음을 전하고 있어요.
고구려 영양왕 11년, 태학박사 이문진에게 명령하여 『신집』 5권을 만들었다. 건국 초기에 역사를 기록한 100권의 책자가 있어서 『유기』라 하였는데 이에 이르러 글을 다듬고 정리하였다.
백제 근초고왕 30년 박사 고흥이 나라의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여 『서기』를 만들었다.
신라 진흥왕 6년 대아찬 거칠부가 『국사』를 편찬하였다.
고구려에는 『유기』와 『신집』 이 있었고, 백제에는 『서기』가, 그리고 신라에는 『국사』라는 역사책이 있었어요. 고려 시대에 들어와 이를 바탕으로 삼국 시대 역사책이 편찬되었지만, 이 책들 모두 없어지고 현재 전하지 않아요. 그래서 『삼국사기』는 우리나라에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역사책 중 가장 오래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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