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 조선의 음악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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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국악박물관(충북 영동군)
“제 피리 소리가 어떻습니까?”
“소리와 가락이 곱지 않습니다. 박자감도 좋지 않고, 좋지 않은 버릇이 굳어져 고치기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배울 테니 한 수 가르쳐 주시오.”
과거를 보러 온 한 청년은 궁중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악공에게 피리를 가르쳐 달라고 청했어요. 이 청년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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