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감영이 설치되어 전라도의 중심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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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주에 전라감영이 설치되었어요. 감영은 조선 시대 8도를 다스리던 관찰사가 머물며 업무를 하던 곳이에요. 그러니 8개의 감영이 있었어요. 그중 전주에 설치된 전라감영은 중요한 감영 중 하나였어요.
우리나라의 곡창지대인 전라도의 행정과 군사를 관장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도까지도 포함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라감영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성을 쌓고 동서남북에 각각 완동문, 패서문, 풍남문, 공북문 등 4개의 문을 두었어요.
전라감영을 둘러싸고 있던 전주성은 한 때 농민군에게 점령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바로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운동 시기이죠. 이때 농민군은 전주성을 점령하고 정부와 ‘전주화약’을 맺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라감영의 당시 모습을 볼 수 없어요. 전주성에 있는 4개 문 가운데 남문인 풍남문을 제외한 3개의 문이 신작로를 놓으면서 없어지는 등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었고,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건물도 6.25 전쟁때 모두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2020년 건물 일부가 다시 지어졌다는 거예요.
풍납문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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