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서당

향교와 서당을 다니면 무엇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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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향교와 서당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보아요. 무척 힘들었을 것 같지요? 그런데 조선 시대 학생들이 향교와 서당을 다닌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향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었어요. 조선 시대에 학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 시험에 합격해서 관리가 되기 위해서였죠. 과거는 3차에 걸친 시험을 봐야 하는데, 향교의 학생들에게는 1차 과거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어요.


또 다른 이유는 향교 학생에게 군역의 의무가 면제되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니 너도나도 향교의 학생 자격을 유지하고 싶어 했어요. 심지어 실제 향교에 다니지 않아도 학생으로 등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까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심한 경우 40세까지도 향교의 학생으로 등록한 사람마저 생겼다고 해요. 그러면 등록금을 낭비하는 거 아니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향교는 나라에서 무료로 공부를 가르치는 곳이라 등록금이 없었어요.

나라에서 세운 향교와 달리 서당은 훈장님에게 학비를 조금씩 냈어요. 그렇다면 서당을 다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어릴 때 서당을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해야 향교나 서원에 입학하기가 수월했거든요.


게다가 조선 후기에는 일반 평민들도 자식에게 공부를 시키려고 해서 서당이 늘어났어요. 글을 배운 사람들은 책을 읽을 수 있었고, 편지도 쓸 수 있었지요.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신 글을 써 줄 수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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