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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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온 손기정은 평안북도 대표로 여러 달리기 대회에 참석했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었지요. 1931년 서울에서 열리는 조선신궁대회 5,000m 달리기 경기에서는 2위를 차지했어요. 이 대회에서 그는 마라톤 경기 선수들을 보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 사람들은 얼마나 먼 거리를 달리는 겁니까?”
“백리를 달린다오, 백리.”
“백리라면 4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 아닙니까? 그런 달리기 종목이 있습니까?”
“마라톤이라오.”
마라톤이라는 종목을 알게 된 손기정은 자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마라톤대회였지요. 이 대회에서 그는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어요.
덕분에 육상으로 이름을 날리던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어요. 이후 그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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