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탑

탑의 이름은 어떻게 짓는 것일까?

컨텐츠 정보

본문

탑은 ‘소재지-형태-층수-재료(어디-모양-몇 층-무엇으로)’의 순으로 이름이 붙여져요. ‘소재지’는 원래 탑이 있던 곳, 옮기기 전에 있던 장소 내지 지역을 말해요. ‘형태’는 탑이 이루어진 형태 내지 모양, 또는 배치된 형태를 말해요. 보통 탑은 4각형을 이루고 있어 그 형태를 표시하고 있지 않지만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는 탑은 그 구별되는 형태를 표시하기도 해요.

‘층수’는 탑의 탑신부에 해당되는 층의 개수로서, 지붕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부분(옥개석)의 수가 바로 층수가 된답니다. 즉 탑의 머리와 밑부분을 제외한 탑의 몸에 해당되는 부분의 지붕 수를 가리키지요. ‘재료’는 나무로 만들었으면 목탑, 돌로 만들면 석탑, 벽돌로 만들었으면 전탑 등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조선 시대 이전에 만들어진 목탑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요. 그리고 돌을 구하기가 쉬워서 벽돌보다는 주로 돌로 만든 석탑이 많이 만들어졌답니다.


주말이나 방학 때 부모님과 함께 오래된 사찰에 가서 탑들을 살펴보기 바라요. 그리고 탑을 살펴본 후 표지판을 보기 전에 탑의 이름을 한 번 맞춰 보면 어떨까요?



111acb7bfd29a6c777dacb3b5ca5c488_1746954421_667.JPG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문화재청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 / 1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