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후원을 변화시킨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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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후원은 원래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이곳을 새롭게 변화시킨 왕이 있어요. 조선의 제22대 임금인 정조이지요. 정조는 왕이 된 후 창덕궁 후원에 2층짜리 건물인 주합루를 지었어요. 주합루는 부용지라는 연못 북쪽에 자리잡았는데 1층은 규장각으로 사용했어요. 규장각은 정조 시기 학문을 연구하고 왕의 정치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이로써 후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서게 되었어요.
주합루로 들어가려면 문을 통과해야 한답니다. 그 문의 이름은 ‘어수문(魚水門)’이에요. 여기서 ‘어수(魚水)’란 물과 물고기란 뜻으로 왕과 신하의 관계를 의미한다고 해요. 이 문의 이름에서 정조가 왕과 신하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현재 서울에는 창덕궁을 포함해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궁궐이 5개 있어요. 그중에서 조선 왕들이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궁궐이 창덕궁이에요. 창덕궁의 후원은 어느 계절에 가도 좋아요. 특히 가을에 가면 곱게 물든 단풍과 아름다운 낙엽을 볼 수 있어요. 여러분도 올가을 창덕궁 후원에서 왕과 왕비처럼 걸어보면 어떨까요?
창덕궁 주합루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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