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수원 화성 건설의 일등 공신, 거중기와 녹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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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건설 공사 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거중기와 녹로 때문이었어요. 거중기는 정약용이 중국의『기기도설』이라는 책을 참고해 만들어낸 기구예요.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구랍니다. 수원 화성 건설 때 거중기는 1대가 사용되었대요. 왕실에서 직접 만들어 공사 현장으로 내려 보냈다고 하니, 정조가 얼마나 수원 화성 건설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지요?


거중기와 함께 사용되었던 기구가 또 있어요. 바로 녹로지요. 이것도 정약용에 의해 발명된 기구에요. 성이나 집을 지을 때 이용된 기구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높이 들어 올릴 수 있어요. 공사 기간을 줄이고 백성들의 힘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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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중기와 녹로(수원화성박물관)




조선 시대 성곽 건축의 꽃이라고 불리는 수원 화성을 살펴보니 왜 그렇게 불리는지 알겠죠? 특별한 시설과 아름다움을 갖춘 성을 짓기 위해 공사에 참여한 백성들의 땀방울도 느껴지나요? 수원 화성을 직접 답사하며 정조가 이곳에서 어떤 개혁 정치를 펼치고자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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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성역의궤』의 거중기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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