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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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부터 외국에서 빌려온 돈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생겨나면서 한국 경제는 어려움에 처했어요. 그동안 수출의 중심이었던 경공업 제품 수출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요.
1970년대 들어 정부는 새로운 산업의 발전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했어요. 외국에서 더 많은 돈을 빌려오고 기술을 도입했어요. 포항에 제철소, 울산에 자동차 공장, 거제에 조선소 등을 짓고, 철강, 석유화학, 기계, 조선, 전자 제품, 비철 금속 등 중화학 공업에 투자했지요.
포항종합제철소 준공식
한국정책방송원
포항, 거제, 울산 등을 비롯한 곳곳에 큰 규모의 산업 단지가 조성되었어요. 산업 구조가 서서히 바뀌고 수출에서도 중화학 공업의 비중이 늘어 경공업을 넘어섰어요. 조선 산업은 세계에서 인정받았고, 수출에 힘입어 우리 경제는 더욱 발전했어요. 하지만 무역의 대외 의존도는 더욱 높아져 세계 경제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았어요.
1970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 고속 도로가 개통되면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실어나를 수 있었어요. 1977년에는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어요. 한국의 빠른 성장을 본 외국 사람들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경부고속국도 준공식 현장
국가기록원
100억불 수출의 날 기념우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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