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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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 항쟁은 6월 10일 집회 이후 계속 이어졌어요. 6월 18일에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경찰의 최루탄 사용에 항의하고 최루탄으로 부상다한 사람들의 회복을 기원하는 최루탄 추방 대회도 개최되었어요. 특히나 6월 26일에는 전국 33개 시군읍에서 180만여 명이 참석하는 ‘민주헌법쟁취 국민평화대행진’대회가 열렸어요. 시위는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가 ‘6·29 선언’을 할 때까지 계속되었어요.
6월 민주 항쟁 당시 시위 모습
6·29 선언의 주요 내용은 국민의 인권을 높이고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헌법을 바꾸겠다는 것이에요. 6월 민주 항쟁을 이끌었던 국민운동본부는 ‘6·29 선언’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한편, 7월 5일에는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이 끝내 사망했어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주관하여 7월 9일에 장례식이 이루어졌어요.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모습
‘6·29 선언’결과 새로운 헌법이 10월 12일 국회를 통과하고 10월 27일 국민투표에서 93.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어요. 새 헌법이 통과된 후 12월 16일에는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어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어요.
노태우의 대통령 당선으로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6월 민주 항쟁은 많은 학생과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권리를 되찾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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