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 출신 장영실, 궁궐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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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은 세종 시기 과학 기술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에요. 원래는 부산 동래현의 관노비였어요. 아버지는 원나라 사람이라고 전하고, 어머니는 기생이었다고 해요. 천한 기생의 아들이었기에 관청의 노비가 되었던 거예요. 어머니를 따라 동래현 관노비로 지냈던 장영실은 손재주가 남달랐어요.
“영실아, 또 무엇을 고치고 있느냐?”
“농기구가 고장 나 고치는 중입니다.”
“우리 영실이 손재주가 보통이 아닌걸.”
“저건 하늘이 내린 재주일세.”
장영실은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아 이것저것 뚝딱 만들어내고, 고치곤 했지요. 농기구며 무기며 못 고치는 게 없었지요. 사람들은 그의 재주에 감탄했어요. 장영실의 재주를 알아보고 그의 운명을 바꿀 기회를 마련해 준 사람이 있어요. 바로 동래현 수령이지요.
“재주가 그렇게 훌륭하다니 장영실을 임금님께 추천해야겠군.”
당시 전국의 훌륭한 인재를 추천에 의해 뽑는 제도가 있었어요. 동래 수령의 추천 덕분에 장영실은 태종 때 궁에 들어가 기술자로 일할 수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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