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풀과 벌레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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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은 주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과 벌레들을 많이 그렸어요. 사실 그 까닭은 신사임당이 살던 당시 시대 상황 때문이었어요. 신사임당이 살던 조선 사회에서는 여자는 남자들처럼 자유롭게 다니거나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가 적었어요. 하지만 신사임당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하찮아 보이는 풀과 벌레들도 자세히 보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데!”

신사임당은 이런 작은 생명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직접 그림으로 담아냈어요. 이런 노력들이 쌓여 치마폭에 아름다운 포도송이를 멋지게 그릴 수 있었던 것이에요. 실제로 신사임당이 그린 풀과 벌레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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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

오죽헌시립박물관




어쩌면 너무 평범하고 흔해 눈길을 주지 않았던 풀과 곤충들이 그림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그림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바로 눈앞에 생생하게 나비와 가지 등이 있는 것만 같아요. 이는 신사임당의 따뜻한 마음과 예술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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