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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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위기를 극복하게 도와 준 사람은 바로 김만덕이에요. 사실 김만덕은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부자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12세에 부모를 잃고 외삼촌의 집에서 살다가, 기녀의 집에 맡겨졌어요. 이후 김만덕은 기생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다가 양민에서 기생이 되었어요. 하지만 김만덕은 용기를 잃지 않고 차근차근 신분을 되찾기 위해 준비하였어요. 20세가 된 김만덕은 제주도를 다스리는 관리를 찾아갔어요.
“저는 원래 양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부디 저를 기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양민으로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어찌 지금까지 양민의 딸이 기생으로 살아왔는가?”
김만덕은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하면서 신분을 되돌려 달라고 했어요. 관리는 용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 김만덕의 사정을 듣고 소원대로 신분을 되찾도록 도와주었어요.
신분을 되찾은 김만덕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어요. 꾸준히 일을 하며 모은 돈을 가지고 김만덕은 장사를 시작했어요. 김만덕은 곡식은 육지에서 사고 수산물과 귤 등 특산물을 내다파는 제주도의 특징을 눈여겨보면서 오래전부터 장사 준비를 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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