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히 산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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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는 의병들을 이끌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어요. 임진왜란은 한반도 전체가 전쟁터로 변한 끔직한 일이었어요. 이 때 백성들은 곽재우 같은 지역의 인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의병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무찌르는데 앞장섰어요.
하지만 전란 속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사람들에게 선조는 상을 주어 칭찬하기 보다는 오히려 벌을 내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무장한 의병들이 행여 반란이라도 일으킬까봐 선조가 두려워했기 때문이에요. 전쟁이 끝난 뒤에 곽재우도 몇 차례에 걸쳐 관직에 나갔지만, 관직 생활을 오래 이어가지는 못했어요.
그는 김덕령처럼 훌륭한 의병장이 모함을 받아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화를 당할까 염려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후에도 계속 조정의 부름을 받았지만, 이를 사양하고 고향에서 지내다가 1617년 4월, 고향에서 숨을 거두었어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주요 활동지
나라가 전쟁으로 위기에 빠진 순간에 빛나는 선비 정신을 일깨운 곽재우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기만 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의병을 모으며 나라를 지킨 모습이 인상적이기 때문이에요.
오늘날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들의 활약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나라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의병들의 뜻을 본받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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