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궁궐의 중심 건물인 중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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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중심 건물이 바로 중화전이지요. 경복궁의 근정전과 같이 국가 의식을 치르거나 외국 사신을 맞을 때 사용하던 건물이에요. 건물 앞 넓은 뜰에 품계석이 자리 잡고 있어 한눈에 이곳이 중심 건물임을 알 수 있어요.


건물의 이름을 중화전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국 세력의 다툼 속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자주적인 모습으로 서 있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같아요. 중화전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답도예요. 답도는 왕이 가마를 타고 지나던 길을 말해요.


“와 바로 이것이구나. 용문양이 새겨진 길이!”


“맞아, 경복궁이나 다른 궁궐에 새겨진 문양은 봉황이지.”

다른 궁궐과 달리 덕수궁 답도에 용이 새겨진 이유는 황제국의 중심 건물이었기 때문이지요. 왕을 상징하는 봉황 대신 황제를 상징하는 용을 새긴 것이에요. 중화전은 원래는 2층 건물이었는데, 불탄 후 복원하면서 1층 건물로 지어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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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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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전 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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