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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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수도의 건설




천문령에서 큰 승리를 거둔 대조영은 고구려와 말갈 유민들을 이끌고 계속 동쪽으로 이동해 마침내 동모산에 도착하였어요. 동모산 동북쪽으로는 송화강의 지류인 목단강이 흐르고, 주변의 땅은 넓고 비옥했어요.


그리고 큰 산들이 넓은 평야를 병풍처럼 둘러싸 막아주고 있어 외적을 막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대조영은 동모산에 성을 쌓고 도읍으로 정하였어요. 이곳에 정착하게 된 대조영은 나라 이름을 ‘진’이라 하였는데, 나중에 나라의 이름을 ‘발해’로 바꾸었지요.

대조영은 고구려가 멸망한 지 불과 30년 만에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를 새로 세웠어요. 대조영이 이제 동북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지도자로 등장한 순간이었어요.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과 여러 말갈족을 이끌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갔어요. 나라를 세운 후에는 바로 돌궐과 국교를 맺어 당을 견제하였고, 신라, 왜와도 교류하면서 나라를 발전시켜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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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문화




발해는 계속 성장하여 서쪽으로 요동 지역까지 진출했고, 동쪽으로는 동해와 접했으며, 동북쪽으로는 흑수 말갈에 이르는 넒은 영역을 차지했어요. 국력과 문화가 크게 발전하여 당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부르기까지 했어요.

‘해동성국’ 발해! 번성했던 발해가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발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적이나 유물이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들 문화유산을 살펴보면서 대륙을 호령했을 발해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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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전성기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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