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도 만세 운동을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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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은 공주 지방법원에서 실형을 받고 항소했어요. 이후 경성 복심법원에서 3년 형을 선고받았지요. 이후 감형되어 1년 6개월의 징역을 살아야 했어요. 재판과정에서 그녀는 너무도 당당했어요.
“내 나라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부른 것이 어찌 죄가 되느냐? 죄가 있다면, 불법적으로 내 나라를 빼앗은 너희들에게 있는 것 아니냐?”
유관순은 오히려 단호한 목소리로 일본 재판관을 꾸짖었어요. 재판 이후 유관순은 서대문 형무소에 갇히게 되었지요. 유관순이 갇힌 여자 감방에는 만세 운동을 벌이다 잡혀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유관순 같은 학생도 있었어요.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유관순
국사편찬위원회
그녀는 죄 없는 자신이 왜 징역을 살아야 하는지 너무도 억울했어요. 그럴수록 독립에 대한 의지는 더욱 높아졌지요. 감옥이지만 그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어요. 아침, 저녁으로 만세를 부르는 일말이에요.
3·1 운동 1주년이 되는 날에는 옥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기념식을 열었어요. 그리고 형무소 밖에까지 만세 소리가 들리도록 소리 높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어요. 유관순이 갇힌 감방에서 시작된 만세 소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감방에서도 터져 나왔어요. 삽시간에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우리 동포 3,000여 명이 거의 다 참여했어요.
만세 소리는 형무소 밖으로까지 퍼져 나가 일본 경찰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서대문 형무소에서 들려오는 만세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전차 운행이 마비되었다고 해요.
감옥에서 만세 운동을 하는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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