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유적

구석기인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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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석기를 사용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구석기인들은 우리처럼 농사지어 식량을 마련하지 못했어요. 주로 나무 열매를 따서 먹거나 땅에서 캐거나 사냥을 해서 먹을 것을 마련했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게 되면 새로운 곳으로 옮겨가 사는 이동 생활을 해야 했어요.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살다 보니 이동한 곳에 자연 동굴이 있다면 그곳에서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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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점말 동굴과 충북 단양 금굴

문화재청



만약 동굴을 발견하지 못하면 어떻게 했을까요? 고깔 모양으로 생긴 막집에서 살았어요. 막집은 신석기 시대에 지어진 움집과 달리 평평한 땅에 지었다고 해요. 집을 지을 때는 사냥해서 생긴 짐승의 가죽이나 나뭇가지를 이용했구요. 구석기인들이 사용했던 막집터에서는 불을 땐 자리와 기둥자리, 담을 만든 자리 등이 발견되었어요. 크기가 작은 것은 3~4명 정도가 살 수 있었고, 큰 것은 10명 정도가 살 수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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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석장리 막집

석장리박물관



한편, 우크라이나에 있는 구석기 유적지에서는 사냥으로 잡은 매머드의 아래턱뼈와 어금니를 이용하여 집을 만들기도 했어요. 이런 집을 만들기 위해서 거의 100마리 이상의 매머드가 필요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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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뼈집(전곡선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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