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목화송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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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로 돌아가려는 문익점의 마음은 무거웠어요. 그러다 새하얀 꽃들의 풍경이 눈에 확 띄었어요. 예쁜 꽃들에 마음이 가벼워지는 듯하였어요.
‘아니, 가을도 끝나가는데 웬 꽃들이지?’
문익점은 궁금하였어요. 태어나 처음 보는 풍경이었거든요.
목화를 보게 된 문익점
목화에는 부드럽고 하얀 솜이 송이송이 달려 있었어요. 아직 터지지 않은 목화 봉오리도 금세 터질 듯 부풀어 있었어요. 목화솜을 실제 만져 보니 푹신푹신 한 것이 참으로 따뜻하였지요. 보기만 해도 예쁜데 이걸로 옷을 만들어 입으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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