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중국 공군으로 활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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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드디어 그녀의 꿈을 이룰 기회가 왔어요. 중국 공군이 실력을 선전하고 중국 청년들이 공군에 지원하도록 하기 위한 비행을 계획했거든요. 선전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여성 비행사가 비행하도록 했지요. 권기옥과 또 한 명의 여성 비행사가 뽑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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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비행을 준비 중인 권기옥(왼쪽에서 두 번째)

숭의여자고등학교




“드디어 일왕이 사는 궁성에 폭탄을 퍼 부울 수 있는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군.”

권기옥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렸어요. 그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렸지요. 하지만 그녀의 꿈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비행기 프로펠러가 부서지는 바람에 계획이 2주나 연기되었어요. 그사이 일본이 베이징 부근 지역을 점령하는 바람에 선전 비행은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안타깝게도 그녀는 얼마 후 공군도서관으로 이동 명령이 났고 비행사로서 더 이상 활약할 수 없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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