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군대를 정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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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은 무과에 합격하여 기분이 좋았지만 군대 사정은 말이 아니었어요. 무기들은 녹슬고 병사들은 제대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이에 김시민은 용기를 내어 국방을 책임지는 높은 관리에게 이야기했어요.
“소인이 훈련원에 있는데 문제가 많사옵니다. 무기는 녹슬고, 병사들은 제대로 훈련이 안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좋은 시절에는 군대에 너무 힘을 쓰지 않아도 되는 법이다.”
“하지만 평화로울 때 전쟁을 미리 대비해야 하옵니다.”
“어허, 무엄하도다. 네가 걱정하지 않아도 우리 조선은 평화롭게 잘 지낼 수 있다!”
김시민은 높은 관리에게 간곡하게 군대를 정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높은 관리는 젊은 김시민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어요. 이에 김시민은 더 이상 이야기를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선 사직서를 쓰고 고향으로 내려갔어요.
고향으로 내려 온 김시민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어요. 고향에 내려와서 김시민은 낙심하지 않고 차근차근 튼튼하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어요.
다행히도 김시민의 능력을 눈여겨보았던 다른 장군이 김시민을 고향에서 불러 군사들을 맡겼어요. 김시민은 열심히 노력해서 공을 세웠어요. 그리고 1591년에는 진주판관이 되어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또 지역 백성들에게는 덕을 베풀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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