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왜 편찬하였을까요?

컨텐츠 정보

본문

조선은 새 왕이 즉위하면 이전 왕 때 일어난 일들을 책으로 만들었어요. 이것이 ‘실록’이에요. 말 그대로 ‘사실을 기록’한 실록은 왕의 재위 기간에 있었던 일들을 연월일 시간 순서에 따라 편찬한 역사서이지요.


조선은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세운 나라에요. 유교는 기본적으로 옛것을 숭상해 모범적인 통치나 태평성대의 기준을 모두 고대의 모범적인 사례에 두었어요. 정책을 논의하다가 의견이 엇갈리면 옛날에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아보고 참고하였지요.


그러다 보니 성현들의 언행이 기록된 경전과 역사 기록이 중시되었고, 자신들의 일도 후세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모두 기록해서 남기고자 했던 거예요. 유교를 중시하는 조선에서 실록 편찬은 후손에게 역사를 전해 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조선왕조실록은 역대 왕들의 기록이 모두 남아 있어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알차고 충실해요. 중국이나 베트남, 일본에도 실록은 있지만 다들 궁중에서 일어난 일만 기록했지요.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은 민간에서 일어난 일도 많이 기록해 두었어요.


또 금속 활자를 사용해서 찍어 냈고, 원본 그대로 전해지는 것은 조선왕조실록뿐이에요. 조선왕조실록은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지요.



3235224eb038b74358a84e9961ee488c_1746706148_3443.JPG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 / 1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