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건국

새로운 나라 조선이 세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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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 이성계는 신진 사대부의 지지를 받으면서 왕위에 올랐어요. 그 과정에서 고려 왕조를 지키려는 정몽주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하기도 했어요. 왕이 된 후 이성계는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고 한양으로 도읍을 옮겼어요.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는 성리학을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리려 했어요. 백성을 근본으로 여기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관리의 집안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더 중요시하였어요.


그런데 이성계가 조선의 왕으로 나라를 다스린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1398년 이성계는 왕의 자리를 둘째 아들인 이방과에게 물려주었어요. 왕자의 난 때문이지요. 아들들이 서로 왕위를 이어받으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거예요.


이성계는 이방원이 조선의 제3대 왕으로 즉위한지 8년 후에 죽음을 맞이했어요. 그러면서 자기의 무덤을 함경도 지방의 억새풀로 덮어달라는 유언을 남긴 거예요. 고려말 혼란기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롭게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이렇게 고향의 억새풀 아래서 잠들게 되었어요. 그리고 조선은 아들 태종과 손자 세종이 세운 기틀 위에서 이후 약 500년 동안 이어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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