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 본문문화재청『직지심체요절』은 고려 말 승려 백운이 지은 불교 관련 책이에요.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에요. 제목이 굉장히 길고 복잡하지요? 그래서 이 책의 이름을 줄여서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직지』 등으로 부르지요. 지금부터는 직지로 부를게요.책 제목을 풀이해 보면 이 책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백운(白雲) 승려(和尙)가 부처님(불 佛)과 스님들(조 祖)이 마음의 본모습을(심체 心體) 바로 가리켜 보인(직지 直指)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요절 要節)을 뽑아 기록하여(초록 抄錄) 펴냈다는 뜻이에요.즉 직지는 고려의 승려 백운이 부처와 스님들의 말씀, 대화,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만든 책이에요. 그래서 직지는 당시 승려들이 수행하거나 공부할 때 교과서로 사용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