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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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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금광동에 있는 동국사는 일본식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절이에요. 일본인 승려가 이 절을 지을 때 일본에서 가지고 온 재료를 사용했다고 해요. 이 절의 처음 이름은 금강사였는데, 광복 이후 동국사 바뀌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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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 대웅전




한국의 절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두꺼운 벽으로 되어 있지만, 일본식 절인 동국사는 많은 창문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동국사 안에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종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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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에 있는 일본식 종




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한국인들의 정신을 없애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실시했어요. 우리글과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일본식 성과 이름으로 바꿀 것을 강요했지요. 당시 일본 불교는 한국 불교를 흡수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하면서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에 협조했어요.

동국사에는 이러한 일본 불교의 잘못을 참회하는 내용이 담긴 ‘참사문 비’가 있어요. ‘참사문’이란 참회와 사죄의 글이라는 뜻이에요. 이 비는 과거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는 일본 사람들이 세웠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새겨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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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에 있는 참사문 비




우리 일본 불교는 여러 아시아 민족에 대한 침략 전쟁을 성스러운 전쟁이라고 좋게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도왔다. 특히 일본은 조선의 명성 황후를 죽이는 폭력적인 범죄를 저질렀으며, 조선의 국권을 빼앗았다. 또한 일본 불교는 한국인들을 일본인으로 만드는 것을 도왔다.


일본은 그들이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나 이 비석을 만든 일본인들처럼 양심적인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우리들은 이러한 양심적인 일본인들과 손을 잡고 잘못된 일본인들의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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