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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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들러보세요. 1층에는 군산의 과거를 확인하고, 현재와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과 영상을 함께 배치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2층에는 일본에 맞서 의병을 일으킨 임병찬 의병장의 활동 내용이 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전라도 최초로 3·1 운동이 일어난 군산 지역의 독립 만세 운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3층에는 1930년대 군산의 거리를 재현해 놓았어요.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 근대항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는 전단지를 받을 수 있어요. 스탬프를 하나씩 찍으며 근대 유적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다보면 어느새 군산의 주요 유적지를 거의 다 둘러볼 수 있지요.
호남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오른쪽에는 옛 군산세관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요. 1908년 대한 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에도 군산세관으로 이용되었어요.
이후 1993년에 보수 공사를 마친 후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현재 호남관세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원래 보수 공사를 할 당시에는 이 건물을 철거하려고 했다고 해요. 쌀을 아주 싼 값에 많은 양을 사가는 바람에 한국인들을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든 대표적인 곳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픈 역사도 소중한 역사’라는 반대 여론을 수용해 본관 건물을 박물관으로 바꾸었어요. 현재 호남관세박물관에는 군산세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러 자료와 함께 일제 강점기 군산 시내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한편 옛 군산세관 본관 뒤편에 있던 세관 창고 건물은 2018년에 인문학 카페로 단장을 한 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