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 도시 군산

군산 동국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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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평화의 소녀상




군산에 있는 일본식 절인 동국사의 참사문 비석 앞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어요.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일본에 의해 끌려가서 인권을 빼앗긴 채 참혹한 삶을 살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조각상이에요.


전쟁의 아픔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세워졌지요. 2011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00차 수요 집회를 계기로 세워졌는데, 이를 계기로 이후에 여러 곳에 설치되었어요.

군산 동국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절 안에 세워졌어요.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했는데, 모금에는 일제 강점기 자국의 과거사를 반성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동지회’가 참여했어요. 또한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처음으로 축하하는 기념식 날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지요.


이처럼 군산에는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건물들을 비롯해 과거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기념물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적들이 곳곳에 있어요. 군산의 여러 유적을 답사하다보면 역사가 지나가버린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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