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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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동종은 옛 남문터 동편 지금의 김상용 선생 순절비 자리에 있었어요. 이후 1977년에 고려궁지를 보수 공사를 하면서 고려궁지 안으로 옮겨왔어요. 이 종의 표면에는 1688년(숙종 14)에 유수 윤지완이 주조한 것이라 적혀 있어요.
그런데 종이 금이 가고 소리가 고르지 못해 18세기 전반 강화유수 민진원이 큰 규모로 다시 주조하였는데, 이 종이 지금까지 전하고 있지요.
강화 동종은 강화산성(읍성)의 4대문을 열고 닫는 것을 알릴 때 사용되었어요. 그런데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군이 이 종을 훔쳐가려고 갑곶으로 운반하다가 너무 무겁고 조선군의 추격을 염려하여 결국 갑곳리 중도 토끼다리 근처에 이 종을 버리고 철수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요.
원래의 진짜 강화 동종은 현재 강화역사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똑같이 만든 종이 고려궁지 종각에 보관되어 있지요.
강화 동종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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