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유적

용감한 행동을 한 일제 강점기 어린이들

컨텐츠 정보

본문

일제 강점기 어린이들도 독립운동을 하거나 만세 시위에 참여했을까요? 어린아이들이 만세 시위를 벌이기는 쉽지 않았을 거라고요? 그런데 어른들이나 할법한 일을 한 용감한 어린 소년이 있었어요. 그 소년이 이름은 전해지지 않지만 기록에 따르면 13세의 김 아무개라는 소년이라고 해요. 어느 날 그 소년은 초선총독부 건물 문에 태극기를 붙이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놓았어요.

이 문은 총독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의 독립정부에 속한다. 만세! 만세! 만세!


김○○ 씀. 나이 13세, 집 주소 ○○○동 21번지


하지만 곧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었고, 경찰들은 소년을 잡기 위해 주소지로 쫓아갔어요. 일본 경찰은 어딘가로 숨어버린 소년을 잡을 수 없게 되자 대신 그의 아버지를 끌고 가 감옥에 가두어 버렸지요. 이 소식을 들은 소년은 일본 경찰에게 가 당당히 아버지의 석방을 요구해 아버지 대신 자신이 감옥에 갇혔어요.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지 모를 희망을 가슴에 품게 되었지요. 일제 강점기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독립을 위해 만세를 벌이고 일제에 저항했음을 알 수 있어요.


3·1 운동의 현장을 돌아보고 어린이들이 활약한 이야기를 살펴보니 어떤가요? 수많은 사람들이 목 놓아 외쳤던 만세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당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외쳤던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할 가치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 / 1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