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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한국사(KOREAHISTORY) &amp;gt; 조선사 &amp;gt; 홍대용</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link>
<language>ko</language>
<description>홍대용 (2025-05-06 22:38:17)</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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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북학파의 희망이 되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6</link>
<description><![CDATA[<p>“어찌 이런 일이... 정말 청의 선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셨군요. 청의 오랑캐와 벗하다니 대단하십니다.”</p><p><br /></p><p>홍대용이 북경을 다녀와 쓴 책은 박지원과 그의 젊은 제자들에게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어요. 이들은 모두 한양에 있는 백탑 근처 모여 살며 함께 토론하고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백탑파라 불렀어요. 그들은 홍대용의 쓴 책을 통해 변화하는 청의 선진 문물을 알게 되었어요.</p><p>홍대용은 백탑파 젊은이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웠어요.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그들은 홍대용에게 바깥세상과 청의 선진 문물에 대해 알고 싶어 했어요.</p><p><br /></p><p>“청의 선비들은 무슨 책을 읽고 무슨 공부를 하는지요?”</p><p><br /></p><p>“청의 선비들은 여러 가지 공부를 한다네. 유학만이 옳다고 하면 금세 비웃음을 사지.”</p><p><br /></p><p>홍대용은 백탑파 젊은이들에게 북경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세계의 변화를 알려 주었어요. 홍대용과 백탑파 젊은이들은 자주 모여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 토론을 즐겼어요. 이때부터 이들은 북쪽에 있는 청의 발전된 선진 문물을 배우자는 북학 운동을 일으켰어요. 바로 ‘북학파’의 시작이었지요.</p><p><br /></p><p>홍대용은 백탑파 젊은이들에게 현실을 바로 보는 눈을 틔워 주었고,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라와 백성을 위해 할 일이 있음을 일깨워 주었어요.</p><p><br /></p><p>“모든 별들은 돈다. 공평하다. 중심이 없다. 어떤 별이든 중심이 될 수 있다.”</p><p>“하늘에서도 모든 별이 평등하고 소중하듯이, 이 세상에서도 장사꾼이든 똥지게를 진 사람이든 양반 사대부든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소중하다네.”</p><p><br /></p><p>이것이 홍대용이 하늘을 연구하여 얻은 하늘의 진정한 모습이었어요. 홍대용의 이야기를 들은 백탑파 젊은이들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가 솟았어요.</p><p><br /></p><p>조선의 선비 홍대용은 서양 과학에 뒤지 않는 우주론을 남겼어요. 특히 그가 지은 『의산문답』에서 그의 생각들을 잘 살펴볼 수 있어요. 홍대용의 과학에 대한 연구와 사상은 우리나라의 과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지요.</p><p><br /></p><p><br /></p><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682_2702.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682_2702.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682_2702.JPG" /><br style="clear:both;" />홍대용의 초상화</p><p>청의 선비 엄성이 그린 초상화이다.</p><p>실학박물관</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38:17+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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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북경을 다녀오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5</link>
<description><![CDATA[<p>‘서양 과학자들은 어떻게 하늘의 움직임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듯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걸까?’</p><p><br /></p><p>1765년 홍대용은 평생소원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어요. 바로 청나라 수도인 북경(연경)에 사신단으로 가게 된 것이에요.</p><p><br /></p><p>북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번화했어요. 상점가, 화려한 서양식 건물 등, 보는 것마다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청은 서양과 활발한 교류로 다양한 문물이 들어와 있었어요.</p><p><br /></p><p>“청이 이토록 발전하였단 말인가!”</p><p><br /></p><p><br /></p><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459_9874.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459_9874.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459_9874.JPG" /><br style="clear:both;" />베이징에서 만난 서양 문물</p><p><br /></p><p><br /></p><p><br /></p><p>망원경을 살펴보았어요. 서양 악기인 오르간도 보았어요.</p><p><br /></p><p>‘망원경 통은 청동으로 만들었는데, 통의 크기는 조총의 통만하고, 길이는 석 자 남짓, 양 끝에는 각각 유리를 끼웠다.</p><p><br /></p><p>‘건반을 누르면 파이프 구멍이 열리고 닫히고.... 사람의 호흡이 필요 없고 기기만으로.... 역시 서양 방식이다.’</p><p><br /></p><p>역시 홍대용의 호기심은 남달랐어요. 홍대용은 하루빨리 서양 선교사를 만나 천문과 수학에 대해 토론하고 싶었어요.</p><p>먼저 북경의 천주교당부터 방문하였어요. 서양식 건물의 응접실 벽면에 걸린 세계지도와 천문도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p><p><br /></p><p>서양인 신부는 홍대용에게 천체 모형을 보여 주었어요.</p><p><br /></p><p>홍대용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어요.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가 펼쳐진 것이 아니라, 우주 속에 지구가 있었거든요.</p><p><br /></p><p>“어떻게 저 넓고 먼 하늘에 있는 별들의 거리와 각도를 계산하여 만들었는지요?”</p><p><br /></p><p>선교사는 기상대 그림을 가져와 각종 기기들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그 기기들을 이용해 별 사이의 각도를 재고, 그것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p><p><br /></p><p>“별과 별 사이의 각도를 재어 거리를 알아낸다. 거대한 우주를 정확한 비율로 축소한 우주 모형을 만든다. 그것으로 우주의 모습을 알 수 있다.”</p><p><br /></p><p>홍대용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잠시 멍하니 있었어요.</p><p><br /></p><p>‘이것이 서양 과학의 비밀이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계산할 수 있는 학문이 서양 과학의 힘이다.’</p><p>천주당을 나서는 홍대용의 마음은 한결 가벼웠어요.</p><p><br /></p><p>이번 여행에서 홍대용은 청의 선비들과도 교류했어요. 그들과 인간과 우주, 유학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였어요.</p><p><br /></p><p>“먼 곳에서 마음의 벗을 만나다니, 매우 기쁜 일입니다.”</p><p><br /></p><p>홍대용은 귀국하고도 이들과 계속 편지를 주고받으며 교류하였어요. 그리고 이들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p><p><br /></p><p>‘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조선도 변해야 한다.’</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34:38+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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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혼천의를 제작하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4</link>
<description><![CDATA[<p>홍대용은 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도구인 혼천의를 만들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러던 차에 나주 목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나경적이라는 학자의 이야기를 들었어요.</p><p>홍대용은 나경적을 찾아가 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해 주었어요. 그러자 그는 홍대용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 갔어요. 그의 방에는 매우 정교하게 만든 자명종이 있었어요. 홍대용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과학자인가 금방 알 수 있었어요. 홍대용은 바로 나경적에게 가르침을 구했어요.</p><p><br /></p><p><br /></p><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060_744.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060_744.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060_744.JPG" /><br style="clear:both;" />홍대용과 나경적의 만남</p><p><br /></p><p><br /></p><p><br /></p><p>1760년 이들은 합심하여 혼천의를 만들기 시작하였어요. 홍대용의 서양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과 나경적의 정교한 제작 솜씨가 없었다면 혼천의 제작은 불가능한 일이었어요.</p><p><br /></p><p>1년을 훌쩍 넘기고 드디어 혼천의를 완성하였어요. 홍대용은 너무나도 감격스러웠어요. 그런데 톱니 개수도 틀리고 생각보다 복잡하였고 크기도 컸어요. 혼천의에 표시한 작은 눈금 차이에도 실제 하늘에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지요.</p><p>‘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혼천의를 만들어야겠어.’</p><p><br /></p><p>‘자명종을 움직이는 톱니바퀴 방식을 응용해 보자.’</p><p><br /></p><p>또 다시 1년이 흘러 이번엔 정확한 혼천의를 만들어 냈어요.</p><p><br /></p><p>“드디어 혼천의를 완성했다! 해냈어!”</p><p><br /></p><p>홍대용은 감격에 겨워 목이 메었어요. 홍대용이 그토록 원하던 혼천의를 가지게 된 순간이었어요.</p><p><br /></p><p><br /></p><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129_6711.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129_6711.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8129_6711.JPG" /><br style="clear:both;" />천문을 관찰하는 홍대용</p><p><br /></p><p><br /></p><p><br /></p><p>홍대용은 고향인 수촌 마을에 농수각이라는 누각을 짓고 완성된 혼천의를 설치하였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 천문대가 탄생된 것이지요.</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29:36+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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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하늘의 법칙에 관심을 갖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3</link>
<description><![CDATA[<p>어느 날 홍대용은 훗날 유명한 실학자로 성장한 박지원을 만났어요. 두 사람은 이리 잘 맞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죽이 잘 맞았지요. 이날은 홍대용에게 자신보다 어리지만 평생의 벗을 얻은 뜻깊은 날이었어요.</p><p><br /></p><p>홍대용이 박지원과 광통교를 지나고 있을 때였어요.</p><p><br /></p><p>“지금 농사철일 텐데 왜 이리 거지들이 많을까요?”</p><p><br /></p><p>“시골에서 쫓겨난 사람들입니다.”</p><p><br /></p><p>당시 시골에는 자기 논밭을 가지고 농사짓는 사람이 드물었어요. 대부분 농사지을 땅을 빌려 먹고 살았지요. 그런 땅조차 없던 사람들이 떠돌거나 한양으로 모여 들었어요.</p><p><br /></p><p>“양반들도 문제입니다. 백성들은 이렇게 먹고살기 힘들어 구걸하는데 여기저기 놀고먹는 양반들이 널렸어요. 쯧쯧…”</p><p>박지원은 한양의 양반들을 보며 혀를 찼어요.</p><p><br /></p><p>홍대용은 잠시 깊이 생각하더니 결심한 듯 말했어요.</p><p><br /></p><p>“그래! 아무도 반대하지 못할 하늘의 법칙을 연구하겠어. 하늘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계산해서, 모든 별과 해와 달의 움직임이 딱딱 맞아떨어진다는 걸 보여 줄 거야.”</p><p><br /></p><p>유교의 가르침은 하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만약 정말로 하늘이 평등하다면 땅도 평등할 것이겠지요. 그럼 신분 따위를 내세우며 놀고먹는 양반들은 없어질 것이고요. 홍대용의 말에 박지원은 가슴이 벅차올랐어요.</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24:42+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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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실용의 중요성을 깨우치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2</link>
<description><![CDATA[<p>홍대용은 1731년(영조 7년) 충청도 천안의 수촌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홍대용의 집안은 당시 권세 있는 가문에 속해 있어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이 자랐어요.</p><p><br /></p><p>열두 살이 되던 해 홍대용은 서원에 들어갔어요. 홍대용은 서원에서 존경하는 스승 밑에서 열심히 학문을 익혔어요.</p><p><br /></p><p>홍대용은 명이 망한 뒤에 조선이 세상의 중심이자 중국의 문명을 계승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백성들의 삶이 점차 비참해지는 것을 보고서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어요.</p><p><br /></p><p>‘이렇게 경전 문구만 외운다고 나라가 강해질 수 있을까?’</p><p><br /></p><p><br /></p><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763_1933.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763_1933.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763_1933.JPG" /><br style="clear:both;"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홍대용</p><p><br /></p><p><br /></p><p><br /></p><p>학문이 깊어짐에도 의구심을 풀지 못한 홍대용의 마음은 답답했어요. 홍대용은 호기심이 많았고 생각이 자유로웠지요. 그런 홍대용에게 더 넓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했요.</p><p><br /></p><p>“백성과 나라를 위해 필요하다면, 세상에 관심 두지 못할 것은 없다. 그것이 선비의 길이다.”</p><p><br /></p><p>‘참된 학문을 하는 자세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그래 의문을 가져야 해! 호기심과 의문이야말로 학문의 시작이야!’</p><p>홍대용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하기를 즐겼어요. 뿐만 아니라 관찰하고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23:04+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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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홍대용, 지구는 둥글고 스스로 돈다!</title>
<link>http://www.koreahistory.xyz/hongdaeyong/1</link>
<description><![CDATA[<p><img src="http://www.koreahistory.xyz/data/editor/2505/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487_6764.JPG" title="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487_6764.JPG" alt="7c231a4920574140a9f2c72d20ca05c0_1746537487_6764.JPG" /><br style="clear:both;" />홍대용과학관(충남 천안시)</p><p><br /></p><p><br /></p><p><br /></p><p>“자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아는가?”</p><p><br /></p><p>“무슨 쓸데없는 소리인가? 누가 그런 허무맹랑한 말을 해?”</p><p><br /></p><p>“청에 다녀온 어느 유명한 학자가 말했다네. 나도 처음엔 믿지 않았네. 자네도 그가 지은 책을 한 번 읽어보게나.”</p><p><br /></p><p>과연 조선 시대에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그렇게 주장한 실학자는 누구일까요?</p>]]></description>
<dc:creator>지금</dc:creator>
<dc:date>2025-05-06T22:18:29+09:00</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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